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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들어갈 때는 굉장히 환영받지만, 막상 당내 주자들과 경쟁이 시작되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게 김 전 위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당 내부에서 대통령 출마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그 출마자들에 따라서 의원들도 각자 지지하는 후보가 따로 정해져 있는데 거기에 최재형 감사원장이 들어가서 얼마만큼 빠른 시일 내에 둥지를 틀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라는 게 항상 그렇다. 밖에 있을 때는 근사해 보이지만 안에다 들여다 놓고는 그다음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야권 잠룡들에 대해 대통령이 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 측면에서 윤 전 총장은 비전 제시 시기를 놓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무엇을 하기 위해서 대통령 후보가 되려고 하는 것에 대한 자기 나름대로의 입장을 분명하게 표현을 해 줘야 한다. 그런데 아직은 그러한 모습들이 보이지 않으니까 사람들이 ‘저 사람은 뭐를 할 거냐’에 대해서 회의를 가질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경선 버스에 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밖에서 세력을 유지하다가 막판 후보단일화를 고려 중인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김 전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 대권 출마자들 지지도를 보면 전부 한 자리 수에 놓여 있지 않나. 이 자체는 국민들이 후보자들에 대해서 그렇게 큰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뜻일 뿐”이라며 “윤 전 총장이 밖에서 지금 현재의 움직임이 아닌 조금 다른 형태로 움직이면 지금보다는 지지율을 더 향상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캠프 내 윤 전 총장을 서포트해 줄 수 있는 팀(전략기획, 멘토 등)을 하루빨리 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전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이 만남을 요청해오면 조언을 해줄 용의는 있다고 밝혔지만, 직접적으로 1선에 나서서 야권 대선판을 주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은 다음 주 월요일(19일)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정치 참여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이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에 대해서는 호평했다.
그는 “출판사에서 하나 빼왔다고 해서 하나 받았는데, 읽어보니까 우리나라에 지금 당면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인식은 아주 잘 돼 있었다”며 “(정치 참여하겠다고) 나오면 아마 김 전 부총리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달라질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부총리를 그만뒀을 그 무렵에 내가 대한민국에 아마 당신이 다음 대통령선거 때쯤엔 경제 문제가 가장 심각한 상황으로 갈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그때 가면 경제대통령에 대한 욕구가 셀지도 모르니까 그것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한번 해 보라고 했다. 그게 3년 전이다”라고 털어놨다.
그 이후부터 김 전 부총리 본인도 그런 뜻을 가지고서 준비를 한 건 사실이라는 게 김 전 위원장의 설명이다. 정치 참여 선언을 하면 지지율도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전 부총리가 ‘정권 교체보다 정치세력교체가 더 중요하다’고 한 말에 대해 김 전 위원장은 “새로운 정치를 해보겠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라며 이번 대선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김 전 부총리가 대통령 출마선언을 해서 지지도가 갑자기 오르기 시작하면 경우에 따라서 마지막에 소위 단일화 후보에 포함이 돼서 대선을 치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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