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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분들이 왜 스스로 알아서 그런 선택과 판단을 하고 있는지를 국민의힘 지도부가 좀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의힘은 다 열어놓고 가는 포용력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제1야당의 자격이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과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단일화라는 부분을 무난하게 서로 다 윈윈 하는 이런 관계 속에서 저는 이것이 이루어져야 단일화의 시너지 효과가 이루어질 수 있다. 만약 단일화하는 과정에서 상식을 벗어난 어떤 논쟁이 벌어지거나 뭐 이럴 경우에는 저는 시민들이 단일화를 해도 등을 돌릴 거라고 본다”고 우려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기호 4번으로는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는 “양측이 합의한 방법에 의해서 후보가 선출이 되면 누구든지 그 단일화에 참여한 정당이나 후보들은 그 선출된 후보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해서 돕는 것이 단일화 정신과 취지에 맞다”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가 금태섭 후보하고 단일화할 적에도 우리가 금태섭 후보보고 우리 국민의당에 입당해서 되면 4번 달아달라 이런 요청한 적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야권 지지층은 정당과 관계없이 여권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을 요구하는데 정당 대결만 고집한다면 시민들 의사에 지금 반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선거는 정당 대결 선거가 아니고 인물 대결 선거여야 중도층 지지까지 이끌어내어 야권이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