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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건축학과 학부생으로 구성된 두오모팀은 콘크리트 타설시 철근 사이로 콘크리트가 새는 것을 방지하는 기술을 고안했고 2018년초 다기능성 플라스틱자재 사업을 목적으로 창업한 아키플랜트팀은 아파트 바닥 콘크리트 타설시 벽면으로 습기가 번지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를 개발했다.
백호팀은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졸업생들로 팀을 이뤘는데 건설현장에서 최소 거리에 있는 장비와 최고의 평가를 받은 작업자를 찾아낼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 지원사업은 포스코건설이 건설현장의 안전과 품질향상을 촉진하는 데 청년들의 신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함과 동시에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왔다.
건설분야에서는 창업초기 단계에 지원하는 데가 드물기 때문에 포스코건설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건설산업 분야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하게 된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1월 1차 예선 당시 건설사업이 당면한 문제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해 창업아이디어를 제공하고 1차 경진대회를 통해 16개 참가팀 중에서 결선참가 6개 팀을 선발했다.
1차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팀들은 포스코건설 임직원들과 인하대학교 창업지원단으로 구성된 창업지원 멘토단으로부터 5개월 동안 현장 적용 테스트, 창업 컨설팅 등을 통해 창업아이디어를 구체화 해왔다.
이날 선정된 3개 팀은 본격적인 창업 준비를 위해 앞으로 인하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3개월 간 창업과 제품 제작에 필요한 창업 컨설팅을 지원받게 되며, 포스코건설은 이들의 성과가 입증될 경우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설산업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