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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브리핑]금리인하 늦출까?…의회 증언대 서는 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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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I 2019.07.10 08:59:26

9일 역외 NDF 1181.5/1182.0원…2.30원↑

사진=AFP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10일 원·달러 환율은 1180원 초반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소폭 둔화되면서 달러화 가치가 3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를 반영해 전날보다 소폭 상승한 수준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간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7.503으로 지난달 1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달러화 가치 상승)했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 둔화에 따른 현상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 같은 긴장감은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과 지난달(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극대화하고 있다. 최근 고용과 물가 지표가 생각보다 호전되면서 파월 의장이 덜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 스탠스를 내보일 수 있다는 심리가 있다는 설명이다.

간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금리인하 필요성을 부정한 것도 시장의 투자 심리에 부정적 기운을 더했다. 하커 총재는 “기준금리를 내리거나 올릴 급한 필요성은 없다”며 사실상 동결론을 내놓았다.

불안한 분위기는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서도 감지된다. 간밤 뉴욕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하락 마감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국채 가격 하락)했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26bp(1bp=0.01%포인트) 상승한 1.9128%에 거래를 마쳤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전일보다 1.73bp 상승한 2.0669%를 나타냈다.

9일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1.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0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0.50원)와 비교해 2.30원 상승한(원화 가치 하락)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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