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보기술(IT)서비스 4대 전략 사업의 고성장이 진행되고 있다”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13%, 25% 증가한 2조7821억원, 258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IT서비스는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등 이연된 매출 인식으로 전 분기 부진을 상쇄했다”며 “전략사업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률(15.7%)도 전 분기와 전년 동기대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어 “물류 BPO는 성수기 효과 및 유가 하락에 따른 운임 정상화로 영업이익률 1.1%로 회복했다”며 “지난해 연간으로는 매출액 10조342억원, 영업이익 8774억원 등 2년 연속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올해도 IT서비스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10조7852억원,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9840억원, 영업이익률 9.1%를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IT서비스 4대 전략사업(인텔리전트팩토리·클라우드·애널리틱스·솔루션) 매출액은 지난해 1조7000억원, 올해 2조3000억원 등 본격화에 따른 IT서비스 수익성 개선이 주요인”이라며 “인텔리전트팩토리는 계열사 신규라인 투자뿐 아니라 계열사 기존라인 개선, 대외고객 확대 통해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또 “계열사 물류를 모두 확보한 물류BPO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대외고객 확대에 따른 5% 외형 성장과 영업이익률 1%대로의 회복을 달성할 것”이라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유기적(In-Organic) 성장전략은 충분한 자금력을 토대로 순차적으로 가시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