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의원은 7일 인천시 부평동 한 건물에서 ‘인천시장 후보 경선 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경선운동에 들어갔다.
박 의원은 당원 등 지지자 700여명이 참석한 발대식에서 대책위 공동위원장 12명을 소개하고, 경제·교육·문화예술 등 21개 분과 위원을 선임했다.
|
이어 “인천은 누가 나와도 이길 수 있는 만만한 곳이 아니다”며 “인천에서 나고 자란 내가 인천 토박이로서 해양수산부 공직경험을 살려 반드시 인천의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했다.
앞서 박 의원은 오전 9시께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주민체육공원에서 열린 ‘검단주민의날 기념식·체육대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홍미영 인천시장 예비후보도 이날 오전 ‘검단주민의날 기념식·체육대회’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오후에는 연수구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송도 벼룩시장’ 행사장을 찾아 시민과 교감했다.
|
이어 “인천시장에 당선되면 젊은이와 노인이 많이 참여하는 벼룩시장을 지역 곳곳에서 열겠다”고 공약했다.
김교흥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오전 6시40분부터 계양구와 서구에서 산악회 회원들을 만나 인사를 나눈 뒤 ‘검단주민의날 기념식·체육대회’에 참석했다.
김 예비후보는 행사장에서 “신도시 개발이 진행 중인 검단은 인천에서 미래 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며 “검단신도시가 수도권의 베드타운이 아니라 당초 계획했던대로 자족기능을 갖춘 쾌적한 첨단도시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공약했다.
또 “검단산단을 확대해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검단 주민의 숙원인 인천도시철도 검단 연장도 조기에 추진하겠다”고 했다.
|
박 의원, 홍 예비후보, 김 예비후보 등 3명은 이날 오후 같은 당 구청장 예비후보, 시·구의원 예비후보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당원들과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경선은 15~17일 진행된다. 당원·시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치러지는 경선에서 과반의 득표자가 없으면 20~21일 결선투표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