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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의원은 배우 남궁원(본명 홍경일)씨 장남이며, 미국 하버드대 동북아지역학과를 졸업했고, 스탠퍼드대 법과대학원에서 법무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미국 유학내용을 담은 자서전 ‘7막7장’으로도 잘 알려졌으며, 2002년에는 헤럴드미디어를 인수해 최연소 언론사 CEO가 됐다. 2008년에는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의 공천을 받고 서울 노원구 병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으나, 정치에 한계를 느끼고 언론사 회장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의원은 지난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제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한 언론보도에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제 입장을 명확히 밝히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라며 글을 올렸다. 그는 “국민과 국가를 섬기는 공직은 가장 영예로운 봉사다. 그러나 공직의 직분을 다하기에 제 역량과 지혜는 여전히 모자란다”며 서울시장 선거에 불출마 의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