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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알아듣는 가전제품, 주인 알아보는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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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16.11.02 09:35:46

SK텔레콤-현대건설, ‘IoT 빌트인’ 아파트 공개
힐스테이트 목동 등 2천가구에 도입 완료
‘16-17년도 분양 예정 힐스테이트 아파트 2만 9천 가구에 추가 도입
스마트폰 하나로 가전, 공공 출입문, 엘리베이터, 주차장 제어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현대건설(000720)과 함께 도곡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지능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2일 공개했다. ‘지능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시연 중인 모델들의 모습이다.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양손 가득 장을 본 주부는 주차장에서 내린 후 비밀번호나 현관 키 없이 집 안까지 들어간다. 아파트 공공현관부터 내 집 현관까지 자동으로 문이 열려 손을 쓸 필요 없기 때문이다. 음성으로 집안 내 가전을 제어하고, 아파트가 집주인을 알아보고, 자동으로 현관문을 열어주는 ‘IoT 빌트인’ 아파트가 나왔다. SK텔레콤(017670)현대건설(000720)과 함께 도곡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지능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2일 공개했다.

현대건설은 우선 목동, 평택 송담 힐스테이트 등 아파트 2,000가구에 ‘지능형 스마트홈’을 도입했다. 이는 ‘지능형 스마트홈’이 실제 입주 단지에 적용된 첫 사례다. 또한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아파트 2만 9,000가구에도 ’지능형 스마트홈‘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음성인식 및 머신러닝 기술 활용 ’집사‘ 역할

거주민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불꺼‘, ’가스 잠가‘, ’창문 닫아‘ 등 말 한마디로 손쉽게 가전기기를 작동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머신 러닝(기계학습) 기술을 적용해 거주민의 억양, 발음 습관 등을 스스로 학습하여 95% 이상의 인식률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조명 꺼‘ 라고 명령을 내리면 “어느방 조명을 꺼 드릴까요?”라고 대답하는 등 대화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고객의 위치정보 · 수면패턴 · 이동패턴 등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추천하거나 가전 제품을 작동시킬 수 있다. 특히 ’지능형 스마트홈‘은 각 가정의 실내 환경과 주거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의 수면패턴과 아이방의 공기질을 분석해 적정 온도 및 습도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 주는 식이다.

지능형 홈서비스 개념도
스마트폰으로 아파트 공동 시설까지 통합 제어

아파트 입주자는 스마트폰 하나로 집 밖의 아파트 공용 출입문, 엘리베이터, 주차장 등 공동시설도 제어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현대건설이 개발한 ’스마트폰 키 시스템‘을 스마트홈 앱(App)과 연동, 별도의 비밀번호 입력 없이도 아파트 공동 출입문부터 자기 집 현관까지 자동으로 지나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외에도 스마트홈 앱을 통해 엘리베이터 호출, 무인택배 수신 알람, 부재중 방문자 확인, 전기·수도 등 에너지 사용량 측정, 관리소 공지사항 알림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술 통해 ’개인 맞춤형(1:1)‘ 서비스로 진화

sk텔레콤은 향후 별도의 스마트폰이나 허브 없이도 모든 IoT 기기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지능형 스마트홈‘을 업그레이드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집 안에서 별도 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나 영화 볼래” 라고 말하면 ’스마트홈‘이 개인의 영화 시청 패턴을 분석해 커튼이 닫히고 조명 조도를 조절해 준다.

주요 지능형 홈서비스 소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왼쪽부터 SK텔레콤 현상혁 Home플랫폼사업팀장, SK텔레콤 조영훈 Home사업본부장, 현대건설 박종태 기술지원실장, 현대건설 전종갑 전기통신팀장의 모습이다.
이날 공개한 ‘지능형 스마트홈’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SK텔레콤 조영훈 Home사업본부 본부장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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