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 자원봉사자와 훈련사들은 청계광장 입구부터 약 600m 구간을 안내견 및 훈련견과 함께 걸으며 시민들에게 ‘안내견 환영 스티커’를 나눠줬다.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은 공공장소 등에 출입할 때 법적으로 보장받는다는 점을 알리는 홍보행사도 병행했다.
청계광장에 마련된 체험행사장에는 △시각장애 체험용 암막터널과 △안내견과 체험 보행하기 △안내견과의 사진 촬영 코너 등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좀더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세계 안내견의 날은 비영리 단체인 세계안내견협회(IGDF)가 4월 마지막 수요일로 지정했으며 올해로 25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1916년 독일 올덴버그에서 첫 안내견이 탄생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안내견학교는 지난 1993년 용인에 첫 문을 열었으며 1995년부터 삼성화재가 공식 후원을 시작, 에버랜드가 운영을 맡고 있다. 지금까지 185마리의 안내견을 무상 기증했으며 현재 활동 중인 안내견은 60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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