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4일 경기 수원시 팔달산 등산로에서는 비닐봉지에 든 장기 없는 토막시신이 발견됐다. 현재 경찰은 수사본부를 꾸리고 용의자를 찾는 가하면 시신의 다른 부분을 수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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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경찰은 장기밀매를 목적으로 한 살해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장기를 꺼낸 수술 흔적이 없는 데다 장기밀매단이 주로 거래하는 콩팥도 그대로 있었던 점이 이 같은 추정을 뒷받침한다.
한편 인근 주민은 극심한 불안에 떨고 있다. 팔달산은 오원춘 사건 발생지역과 직선거리로 불과 1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2년 전 조선족 오원춘은 인근 지역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후 토막을 내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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