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제너럴일렉트릭(GE)의 북미 소매금융 자회사 싱크로리 파이낸셜이 18일(현지시간) 기업공개(IPO)를 실시할 계획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GE가 올 연말 IPO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이 소매금융 사업 분리에 박차를 가하면서 일정이 크게 앞당겨졌다.
GE는 IPO를 통해 싱크로리 파이낸셜의 지분 15~20%를 처분하고 2015년까지 소매금융 사업부문 분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GE의 기업가치가 200억달러(약 2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멜트 회장은 최근 소매금융과 가전 등 수익률이 낮은 사업부문을 정리하고 중공업 사업 분야에 경영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프랑스 다국적 운송 및 발전설비 제조업체 알스톰의 발전설비 사업을 170억달러에 사들인 것도 이같은 맥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