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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내달 출시 'QM3' 1000대 한정 예약판매.. 연비 18.5㎞/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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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I 2013.11.14 10:51:11

유럽 인기로 국내 수입 물량 확보 한계.. 내년 3월 본격 출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르노삼성은 내달 출시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3’를 오는 20일부터 1000대 한정으로 예약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QM3는 전량 유럽에서 생산해 국내로 수입되는 국산차 회사 최초의 수입 양산 모델이다. 이번 QM3 한정 예약판매는 유럽 내 인기로 국내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입된다. 유럽명은 르노 ‘캡처(Captur)’다.

국내 출시 모델은 1.5리터 디젤 엔진과 DCT 듀얼 클러치를 적용했다. 국내 기준 복합연비는 18.5㎞/ℓ다. 전장 4120㎜, 전폭 1770㎜, 전고 1570㎜로 국내 소형 SUV 중에서도 가장 작다. 그 밖의 국내기준 제원은 추후 공개된다. 유럽에서는 1.2리터 가솔린·디젤 엔진도 함께 판매되는 만큼 내년 3월 이후에는 나머지 모델도 나올 수 있다.

유럽 가격은 2700만~3000만원이며, 국내 판매가격은 이보다 낮은 2000만원대 중반으로 전망된다.

박동훈 부사장은 “QM3가 유럽에서 인기로 국가별 물량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며 “본격적인 출시는 내년 초 유럽 공장 증산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올해 QM3를 출시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물량 1000대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QM3(르노 캡처)는 올 2월 유럽 출시한 이래 판매량이 꾸준히 늘며 7월부터 닛산 쥬크, BMW 미니, 푸조 2008 등을 제치고 소형 SUV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르노삼성 QM3. 내달 1000대 한정 판매 후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다. 르노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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