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영국 소비자들이 뽑은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21일 양사에 따르면 영국 소비자연맹이 발행하는 잡지 ‘위치(Which)’가 선정한 ‘올해의 위치 어워드’에서 삼성전자는 베스트 컴퓨팅 브랜드를, LG전자는 영상음향 부문에서 최고 브랜드상을 각각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수상으로 지난 2011년 ‘베스트 홈 오디오-비주얼 브랜드’와 ‘베스트 포터블 미디어’, 2012년 ‘베스트 오디오 비주얼 브랜드’ 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수상한 부문은 영국에 출시된 모바일 제품인 휴대폰, 태블릿 등의 모바일 제품과 노트북, 올인원 PC 등의 PC 제품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고객 만족도도 높아 애플과 구글을 제치고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전자도 영상음향 부문에서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위치의 수석 엔지니어 데이비드 홀스(David Holes)는 “LG전자는 영상음향 부문 모든 제품에서 ‘베스트 바이(Best Buy)’를 휩쓸며 높은 신뢰를 쌓았다”며 “영상음향부문 수상자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LG전자 영국 법인장 나영배 전무는 “다른 누구보다도 소비자들로부터 최고기업으로 인정받는 것이 가장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최고 품질의 제품으로 영국 영상음향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7회째인 ‘위치 어워드’는 매년 TV,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AV제품을 포함해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IT와 가전기기, 자동차, 생필품, 금융서비스 등 3000여 개 이상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평가해 부문별로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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