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SK그룹이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조성하는 전문 펀드에 대기업 1호로 참여한다.
SK(003600)그룹은 24일 고용노동부가 사회적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 설립 추진중인 `사회적기업 지원 펀드`에 5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 지원 펀드는 자본력과 담보력이 약해 제도권 금융기관의 금융지원을 받기 어려운 사회적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 정부 예산으로 조성한 한국모태펀드 자금 25억원에 SK 등 민간 대기업과 증권사의 투자금을 더해 최소 40억원 이상의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SK는 자사가 설립한 행복나눔재단의 사회적기업 사업단을 통해 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사회적기업 설립 및 육성, 지원 등에 앞장서온 기업으로서 건강한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투자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SK는 지난 2005년부터 행복한 학교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기업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09년에는 500억원 규모의 사회적기업 지원 기금을 조성, 운영해 지난해 말까지 6000여개의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했다. 2013년까지 사회적기업 30개를 추가로 설립해 400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 관련기사 ◀
☞소셜 커머스로 중고차 `반값`에 구매[TV]
☞[특징주]SK 이틀째 하락..`오를만큼 올랐다`
☞SK, 대부분 호재 반영 `상승 쉽지않아`..중립↓-JP모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