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정주영 정신, 젊은이가 배워야.. 추모사진, 대학가 전시

김현아 기자I 2011.04.25 10:38:44

25일 개막식 개최..6월 말까지 전국 9개 대학에서 순회 전시
젊은 지성에게 정주영 명예회장의 기업가 정신 알려
정병국 문화부 장관 "정 회장 정신을 젊은이들이 배워야"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의 10주기 추모 사진전이 대학을 찾아간다.

25일 오전 10시 30분 고려대 안암캠퍼스 하나스퀘어 전시관에서는 정진행 현대차(005380) 사장, 윤영섭 고려대 대외부총장, 조용성 고려대 대외협력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 10주기 추모 사진전 대학순회 전시 개막식'이 열렸다.
 
▲ 행사 참가자들이 전시회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을 하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도성재 고려대 이과대학장, 윤영섭 고려대 대외부총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이진국 고려대 경영대학장, 정지채 고려대 정보통신대학장.


‘아산 정주영 추모사진전 대학순회 전시’는 25일 고려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고려대(4월 25~5월 6일), 숭실대(4월 25일~29일), KAIST, 계명대, 부산대, 전북대, 전남대, 충북대, 강원대 등 총 9개 대학별로 4월 말부터 6월 말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학 순회 전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지성들인 대학생들에게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의 생애, 업적, 기업가 정신을 알려 꿈과 희망, 도전정신을 일깨우려고 마련됐다.

사진전에는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이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세계적 기업인 '현대'를 일궈내며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기 까지 그의 생애와 업적, 기업 활동 모습 등 100여 점이 전시된다.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 10주기를 맞아 지난 3월~4월 중순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범 현대 주요 사업장 등지에서도 각각 추모 사진전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정병국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은 지난 달 10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 10주기 추모 사진전에 참석해 "지금은 또 다른 정주영이 필요한 시대"라며 "정주영 회장의 정신을 젊은이들이 배울 수 있도록 확산시키는 계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정 장관은 정몽구 회장에게 역사 박물관에 전시할 수 있게끔 사진을 챙겨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으며, 이날 정 회장과 정 장관은 1989년 정주영 회장과 이명박 대통령(당시 현대건설 사장)이 소련을 방문해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을 면담하는 사진을 보며 웃기도 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