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초 3D 홈시어터 출시

조태현 기자I 2010.05.12 11:04:00

음향 기능 강화 `HT-C6950W`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초의 3D 홈시어터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3D 입체영상과 프리미엄 입체음향을 즐길 수 있는 3D 홈시어터 `HT-C6950W`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3D 홈시어터 출시로 3D TV·3D 블루레이 플레이어·3D 콘텐트·3D 안경 등을 총망라한 3D 토탈 솔루션을 완벽하게 구축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 제품에는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크리스털 앰프 프로`가 탑재돼 음의 왜곡과 잡음이 적다. 아날로그 신호의 원음 그대로를 증폭해 깨끗하고 명료한 음향을 전달한다는 설명이다.

또 기존 5.1채널 스피커 시스템에 2개의 수직 스피커를 추가한 7.1채널 스피커 시스템을 적용했다.

무선 네트워크 기술인 와이파이(Wi-Fi)와 홈 네트워크 기술인 `AllShare`를 적용해 PC와 휴대전화 등 주변기기의 멀티미디어 콘텐트를 재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연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0`에서 전반적인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아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품의 가격은 140만원대.

김양규 삼성전자 영상전략마케팅팀 전무는 "3D 제품 풀 라인업을 완성한 업체는 삼성전자가 최초"라며 "다각적인 통합 마케팅 전개로 소비자들이 차별화된 3D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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