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신종 인플루엔자에도 불구하고 성수기를 맞아,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실적이 회복세를 나타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지난 3분기에 영업손실 290억원을 입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1295억원보다 적자폭이 크게 축소됐다.
매출은 1조261억원으로 작년보다 12% 감소했다. 다만 지난 2분기의 감소율 18%보다 둔화됐고, 전기 대비로는 21% 증가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순이익 7억원을 올려,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전기 대비로는 99% 급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경기 회복과 환율 하락으로 여객 수요가 회복세를 보였다"며 "승객수가 지난 7월부터 증가세를 나타냈고, 화물 수송톤수도 8월 이후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도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4분기도 화물경기 회복 및 여행수요 회복 심리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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