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희동기자] 27일 코스피가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사흘 연속 순매수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수급의 안전판 역할을 해주면서 랠리의 발판이 되는 것 아니냐는 진단도 가능한 대목이다.
이날 오후 2시20분 현재 외국인은 1700억원, 기관은 1300억원대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순매수 규모도 양 주체 모두 사흘 연속 1000억원대가 넘는다.
이들이 사들이는 업종 또한 견조한 상승세를 시현중이다. 외국인이 주로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전기전자와 건설업종이고, 기관은 금융과 전기전자에서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데, 업종에 따라 0.5%에서 3%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기전자에선 그동안 양호했던 삼성전자의 경우 숨고르기에 들어간 반면, LG전자(066570)가 2%대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금융 대표주 신한지주(055550)는 5% 이상 오르고 있다.
건설업종에선 GS건설(006360)이 9.5%, 금호산업이 5.9% 삼부토건이 3.9% 등 크게 오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강보합권인 1060~1070선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중이다.
▶ 관련기사 ◀
☞LG전자, 내년 휴대폰 수익성 악화-NH
☞뜨는 스마트폰 블랙베리 `스톰`, LG엔 눈엣가시
☞LG전자, 터치폰으로 유럽 TV폰시장 공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