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환기자] 포스데이타(022100)가 싱가포르, 베네수엘라에 이어 태국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 시장에 진출한다.
포스데이타는 19일 와이브로 사업권 결정을 앞둔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통신사업자들과 상용 장비 공급을 위한 현장 시험테스트(Field Trial)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데이타와 공동 테스트를 추진중인 기업은 True, TT&T 등과 같은 지역 통신기업이다.
이번 테스트 결과는 태국 국가통신위원회(NTC)에 제출돼 와이브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자료로도 활용된다.
태국 정부는 올해 서비스 사업자를 선정하고, 2.3GHz와 2.5GHz의 주파수 대역에서 내년부터 상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포스데이타는 이미 장비가 공급되고 있는 싱가포르에 이어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추가적으로 개척해 와이브로 벨트를 구성한다는 포부다.
신준일 포스데이타 전무는 “유선 인프라가 빈약한 동남아시아의 국가들이 처음부터 와이브로를 활용해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며 “이런 기회를 적극 활용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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