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현지법인 예비인가를 취득한지 4개월만에 개업인가(설립 본인가)를 얻었다고 24일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개업인가를 획득함으로써 본격적인 중국 현지인 상대 영업활동이 가능하게 됐다"며 "중국인 상대 인민폐 영업 등 소매시장 공략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조만간 상해·북경·심천·소주·상해포서 등에 있는 5개 영업점을 법인소속 지점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중국 현지법인을 교두보로 올 2012년까지 천진, 청도, 강소성, 절강성 등 중국 주요지역에 총 53개의 네트워크를 개척할 방침이다. 참고기사 ☞ 「우리은행, 만리장성 넘는다(종합)(6.12)」
우리은행은 이와 함께 박해춘 행장이 최근 밝힌대로 중국뿐만 아니라 홍콩과 베트남, 싱가폴,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인도, 카자흐스탄을 연결하는 `아시아 금융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허덕신 우리은행 부행장은 "현지 금융회사와의 전략적 업무제휴와 지분인수 등을 완전히 현지화된 은행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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