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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 따르면 이번 만찬 메뉴는 미국산 식재료를 중심으로 중국의 영향을 은은하게 가미해 양국의 음식 전통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만찬은 1972년 리처드 닉슨 당시 대통령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 저우언라이 총리가 대접한 ‘블랑 드 누아’ 샴페인 건배로 시작한다. 당시 양측이 ‘평화를 위한 건배’를 기념하며 건배했는데 이를 재현한 것이다.
요리의 첫 코스는 파기름으로 만든 노란 호박 수프인 ‘벨루테’가 제공된다. 신선한 허브와 볶은 야생 버섯을 곁들였다. 여기에 바삭하게 구운 판체타(염장 돼지고기)를 더해 풍미를 더했다.
메인 요리는 신선한 농어에 볶은 참깨를 입혀 조리한 참깨 농어 구이다. 참깨가 고소하고 향긋한 껍질을 만들면서 생선의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한다. 농어에는 청경채와 구운 가지를 곁들여 캐러멜 풍미를 살렸다. 마지막으로 신선한 허브로 만든 생생한 풍미의 소스를 더했다.
디저트는 부드러운 바닐라 크레뮤에 사워 체리 콩피를 넣고, 진한 호두 견과류 크림(프랑지판) 위에 올렸다. 과일 모양으로 만든 디저트에는 백악관에서 수확한 꿀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곁들였다.
만찬 중에는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서 공연했던 클래식 성악가 크리스토퍼 마키오가 공연을 펼친다. 미국 해병대 군악대, 미국 육군 합창단, 미국 육군 현악단 등도 연주를 선보인다.
이날 만찬장 장식은 따뜻함과 축하의 분위기를 표현했으며 중국 역사에서 오랫동안 문화적 의미를 지녀온 붉은색을 활용했다. 꽃병에는 붉은 꽃을 풍성하게 장식했고 테이블에는 짙은 붉은색 식탁보를 깔고 달리아와 라넌큘러스를 배치했다. 계절 꽃 사이에는 백악관 소장품인 금도금 장식품도 놓였다.
테이블에는 레이건 대통령 재임 당시 제작된 레이건 스테이트 서비스 식기도 사용됐다. 이러한 장식은 중국의 예술적 요소와 미국의 전통을 결합해 백악관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 속에 표현한 것이라고 백악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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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양측 경제무역팀이 새로운 공동 합의에 도달했다”면서 “이는 양국 산업계와 국민, 나아가 세계 경제에도 희소식”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만찬 연설을 통해 “중미 관계가 또 하나의 역사적 전환점에 도달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솔직하고 심도 있는 교류를 하고 많은 새 공감대를 형성했는데 이는 중·미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의 내용을 더 풍부하게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미 간 인적·문화 교류가 양국 국민의 소통 촉진과 우호 협력을 위한 민의의 기반을 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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