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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라벨 설향 딸기는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제타플렉스 잠실점을 포함한 롯데마트 30개 점포에서 1팩당 1만 6990원에 판매된다. 연내 전국 점포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는 단순 상품 확장을 넘어 ESG 실천 의지를 담은 상징적 시도라는 평가다. 롯데마트는 연간 판매량 1위 과일인 딸기, 그중에서도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설향’ 품종을 적용 대상으로 선정했다. 대표 품목에 무라벨 포장을 도입해, 실질적인 재활용 효과와 파급력을 극대화하고 지속가능한 유통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롯데마트는 지난해부터 산지, 팩 제조사와 협력해 무라벨 전용 재생 트레이를 개발했다. 재활용 PET 50%를 원료로 사용한 트레이로, 중량·원산지 등 필수 정보는 팩 자체에 양각으로 표기했다.
더불어 롯데마트는 고객이 상품 전체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1단 딸기’ 구성비를 지속 확대 중이다. 딸기를 겹겹이 쌓지 않아 짓무름을 최소화해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또 여기에는 겉으로 보이는 바깥쪽만 멀쩡한 물건을 두고, 보이지 않는 안쪽에는 그보다 작거나 부실한 상품을 두는 ‘속박이’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지도 반영됐다. 롯데마트는 ‘1단 딸기’ 비중을 5년 전 20% 수준에서 올해 전체 75% 이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딸기도 확대한다. 롯데마트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스마트팜 딸기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온도·습도·양액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ICT 기반의 재배 시스템을 활용해, 기후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고객에게 일정한 품질의 초신선 원물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스마트팜 딸기 매출은 매년 두 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롯데슈퍼에도 스마트팜 딸기를 도입해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딸기 시즌에는 롯데마트·슈퍼 전체 스마트팜 물량을 전년 대비 두 배 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솔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무라벨 딸기는 포장을 최소화해 가치소비를 실천하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환경 부담을 낮춘 상품을 지속 확대해, 지속가능한 신선 유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