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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계 리딩뱅크로 자리 잡은 신한베트남은행(현지법인)를 통해 최근 소호(SOHO)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페이먼트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5월 결제 포스(POS)사업을 시작하고, 소상공인 대상으로 현재 약 3000개 가맹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QR결제 서비스를 신설하고, 다양한 결제 솔루션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소상공인 대상 매출관리 서비스를 ‘모바일 뱅킹’앱에 탑재하는 등 서비스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펌뱅킹(금융 업무 자동화서비스)과 결제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조달체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계 대기업 대상 펌뱅킹 도입 확대는 물론 현지 우량 금융사 대상 원리금, 보험료의 고객 맞춤형 수납 편의서비스 지원 등 가상계좌·펌뱅킹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또 장기적인 수익기반 확대를 위해 현재 시범 추진 중인 우량 모기지론의 점진적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투자금융(IB) 딜 참여,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새로운 수익처 발굴 등에 나서고 있다.
하나은행은 베트남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1위 국영 상업은행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지분 15%를 2019년 인수한 이후 기업금융, 외환 등 여러 분야에서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 12일엔 BIDV와 국가 간 QR결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의 선진 디지털 금융 기술과 베트남의 광범위한 결제 네트워크 결합이 핵심”이라며 “하나은행은 소상공인과 관광객 등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국가 간 QR결제 생태계를 구축해 양국의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하나은행은 양국 간 교역과 투자 확대 흐름에 맞춰, 한국 진출 기업과 현지 고객 모두를 아우르는 종합 금융 플랫폼을 구축, 베트남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베트남우리은행(현지법인)이 현지에서 안정적인 수신조달 구조를 갖추기 위해, 급여이체 등 저비용성예금 저변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또 지난 7월 하노이지점에 프라이빗 뱅킹(PB) 브랜드 ‘투 체어스(TWO CHAIRS)’ 특화창구를 설치하는 등 현지 자산가층 고객 우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베트남우리은행의 IB 사업 핵심 전략을 현지화에 초점을 맞춰 베트남 우량 대기업과 국영 기업 등과의 거액 IB 딜을 지속 주선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하노이지점을 통해 베트남 진출 한국계 기업 대상 기업대출과 대출 자산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현지기업 PF, IB 등의 참여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 농산물 생산·유통의 특성을 이해하는 금융기관으로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농·식품 기업과 베트남 현지에서 금융 지원을 하고 있다. 2018년 문을 연 호치민사무소도 지점 인가를 신청해 연내 승인을 목표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베트남 금융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 진출한 우리 은행들이 소매금융 확대와 디지털뱅킹 서비스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베트남 간 교역 확대를 계기로 기존 기업금융 중심에서 벗어나 디지털금융과 IB, PB 등 신사업 확대로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