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새만금 잼버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5일 하루 병원을 찾은 환자는 987명으로 집계됐다.
증상별로는 △피부병변 348명(35.2%) △벌레물림 175명(17.7%) △온열손상 83명(8.4%) △일광화상 49명(5.0%) 등이다. 잼버리 영지에서 코로나19 감염자는 2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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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벌레는 논처럼 습한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데, 야간에는 빛에 끌리는 습성 때문에 조명을 켠 야영장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길이 6~7㎜의 개미 모양을 하고 있는 화상벌레는 자극을 받으면 페데린이라는 독성 물질을 뿜는데, 이 때문에 피부에 스치거나 닿기만 해도 불에 덴 것처럼 화끈거리고 피부발적과 물집이 일어난다.
화상벌레 발견 시 손으로 잡아선 안 되고 사체도 만지지 않아야 한다. 모기약과 같은 살중제를 뿌려주면 방제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에 벌레가 붙었을 때는 입으로 불거나 벌레가 옮겨 갈 만한 종이를 대서 제거해야 한다.
화상벌레와 접촉했거나 물렸을 때 ‘항히스타민연고’를 바르고 냉찜질을 하는 게 효과적이다. 약 2주가 지나면 치유되지만 당분간 상처 흔적이 남는다.
한편, 잼버리 개최 이후 누적 내원 환자는 총 4455명으로 늘어났다. 개영식이 열렸던 지난 2일 992명, 3일 1486명, 4일 99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