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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니언, 초음파 진단기기 '엑스큐브 90' 출시

강경래 기자I 2021.03.04 09:09:02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일진그룹 초음파 의료기기 계열사 알피니언 메디칼시스템은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신제품 ‘X-CUBE(엑스큐브) 90’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엑스큐브는 기존 ‘E-CUBE’(이큐브) 제품 라인보다 선명한 이미지 구현, 사용자 편의성 확대 등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플래그십(전략) 라인 최상위 모델이다. 알피니언은 엑스큐브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엑스 플러스 아키텍쳐’ 이미지 플랫폼 기술을 탑재했다.

이 기술은 기존 제품보다 이미지 데이터 전송 용량은 4배, 전송 속도는 10배, 데이터 처리 속도는 14배 향상시켜 환자 진단 부위를 고화질 이미지로 제공한다. 또한 미세 혈류 표현과 저속 혈류 영역 이미지 향상, 신체 조직 탄성도를 수치화 하는 등 국내 의료 현장 요구를 반영한 기술도 탑재했다.

박현종 알피니언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엑스큐브로 근골격계와 외과, 내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진단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며 “전 세계 의료진과 환자 기대에 부응하는 의료기기를 계속 출시할 것”이라과 말했다.

한편, 알피니언은 GE와 필립스, 지멘스 등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들이 보유한 탐촉자 기술을 자체 개발하며 관심을 모은다. 탐촉자는 인체 내부에 초음파를 보낸 뒤 반사된 초음파를 이미지로 구현하는 측정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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