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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진 의원에게 사자명예훼손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성추행 의혹을 낱낱이 파헤쳐야 한다고 했다. 김 교수는 “5.18 당시 헬기사격을 목격했다는 조비오신부를 거짓말장이로 규정한 전두환 전대통령의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헬기사격의 진실을 규명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진 의원은 사자명예훼손을 밝히려면 특정인을 지목해서 꼭 고발하라”며 “그래서 박 시장의 성추행 혐의의 진실을 규명하십시오. 오랜만에 진 의원이 옳은 소리를 했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박 시장의 결백을 확신하는건 좋은데 너무 믿은 나머지 사자명예훼손까지 주장했으니 자칫하다간 공소권없음으로 묻고가려던 성추행혐의가 법정에서 공개규명될 수도 있다”며 “진 의원의 주장이 과연 박 시장을 위한 건지 갑자기 궁금해지는 대목”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고인의 명복을 빌고 영면을 기원하면 되지, 사자명예훼손 주장까지 해서 고인을 끝까지 쉬지 못하게 할겁니까?”라고 힐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세상사 오바하면 다친다. 과유불급이 답”이라며 진 의원을 저격했다.
한편, 진 의원은 전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서울특별시장(葬) 반대 청원이 55만명을 넘은 것과 관련 “문제 제기는 있을 수 있지만 피해를 기정사실화하고 박 시장이 가해자라고 (규정)하는 것은 사자 명예훼손”이라며 “섣부르게 예단할 시점은 아니고 차분히 따져봐야 될 문제 아닌가”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