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국제 유가는 점차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20일 OPEC이 50년 만에 정례회담에서 미국 관계자를 초청하는 이례적인 소식이 있었다”며 “특히 텍사스 철도위원회(TRC) 위원장이 감산도 하나의 제안 요건이라고 언급해 미국에서 감산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가 감산합의 반대 요인이었던 미국의 증산이 멈출 수 있다는 점은 향후 긍정적으로 작용할 듯하다”며 “이에 이번 주 국제유가는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에 따른 공포심리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은 확대되겠지만, 유가 상승 기대 등으로 안정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란 기대도 있다. 서 연구원은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증시가 고용불안을 이유로 급락하는 등은 부정적 요인”이라면서도 “코스피는 주 초반 변동성을 키우겠지만 점차 안정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