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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車판매 늘었지만…더딘 해외 회복세가 문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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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철 기자I 2018.09.04 08:56:33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DB금융투자는 4일 자동차 업종에 대해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로 지난달 내수시장 자동차 판매가 두달 연속 증가했지만 여전히 해외시장 판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북미시장 회복이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005380)의 8월 글로벌 도매판매량은 38만4000대로 내수와 중국 등 해외 도매 판매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9.2% 증가했다”며 “기아차(000270)는 해외 도매 판매가 줄어 8월 글로벌 도매판매량은 같은기간 0.2% 감소한 22만4000대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8월 내수 시장 자동차 판매량은 11만대로 전년동월대비 7.1% 증가했다. 그는 “7월에 이어 계속되는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는 경쟁사들이 올해 뚜렷한 신차가 없는 점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중국에서 현대기아차의 도소매 판매는 여전히 더딘 회복세다. 북미 시장은 현대차 싼타페 신차 출시로 도매 판매가 일시 증가했지만 경쟁사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 출시와 수요 둔화로 본격 소매 판매 회복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현대·기아차는 미국·유럽 등 주요 지역의 자동차 수요 둔화에 따른 판매 믹스 악화와 비용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 싼타페 신차 생산에 들어간 현대차는 미국 공장 가동률이 반등했지만 본격 소패 판매 회복을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기아차는 싼타페 위탁 생산 종료로 가동률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실적 회복을 위해서는 미국 시장 내 시정점유율(M/S) 회복이 관건이지만 단기간에 뚜렷한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보수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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