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무학(033920)에 대해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려면 시장 회복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별도 매출액 651억원, 영업이익은 13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3.0%, 31.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2015년 4분기에 있었던 제덕동 부지 매각에 따른 역기저효과가 있었는데 이를 제외하면 본업인 소주 매출액은 전년대비 7.7%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2551억원, 영업이익은 5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0.4%, 6.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주 시장 축소세가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사실상 시장 성장세와 매출액이 함께 변동한다고 볼 수 있어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려면 시장 회복이 절실하다”며 “수도권 공략을 위한 비용 투입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 주가는 2017년 예상 PBR(주가순자산비율) 1.2배로 저점에 근접해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다”며 다만 “시장 위축 완화, 판촉비용 투입 이후 점유율 확대 확인이 필요하다. 본격적인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