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년' 올해 총 66일 쉰다

김미경 기자I 2016.01.01 14:59:28

2016년 작년과 쉬는 날 동일
연초 푹 쉬고·7월 연휴 없어
대신 6월6일·8월15일 월요일

국내 최고층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서울(사진=방인원기자 bink7119@).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다. 올해 공휴일은 총 66일. 2015년과 동일하다. 설과 추석 연휴가 주말과 이어져 있어 두 명절에 각각 5일까지 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해 첫 날인 오늘은 금요일인 만큼 주말까지 푹 쉴 수 있어 예년보다 여유 있게 한 해를 시작할 수 있다. 2월에는 평년보다 이른 설 연휴가 있다. 설날 연휴가 6일 토요일부터 10일인 수요일까지로 ‘토일월화수’ 황금연휴가 완성됐다. 2월7일이 일요일이라 수요일인 10일이 대체휴일로 지정돼 총 닷새를 쉴 수 있는 것.

3월은 3·1절만 공휴일이고 4월에는 13일 수요일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이어서 임시공휴이라 쉴 틈이 하루 생겼다. 가정의 달인 5월은 근로자의 날인 1일, 석가탄신일인 14일 모두 주말이라 5월5일 어린이 날만 가족과 연휴를 즐길 수 있다.

6월6일 현충일은 월요일이어서 좋지만 7월에는 연휴가 없다. 대신 8월15일 광복절은 월요일이다. 9월은 14일 수요일부터 16일 금요일까지 추석 연휴, 풍성한 한가위가 기대된다.

하지만 4분기는 직장인에게 피곤한 시기다. 10월은 3일 개천절이 월요일이라 연휴지만 한글날은 일요일. 여기에 11월은 공휴일이 없고 12월은 성탄절이 일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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