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은 조환익 사장이 지난 14일 필리핀 마닐라 메랄코 본사에서 오스카 레이야스 메랄코 사장과 에너지 신기술 분야와 연구개발 프로젝트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메랄코는 필리핀 배전공급망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필리핀 최대 배전회사다. 이 회사는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신기술 분야의 역량을 제고하고자 그동안 꾸준히 한전에 협력을 제의해 왔다.
한전은 이번 MOU에 따라 스마트그리드, 마이크로그리드,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신기술분야에서 메랄코와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력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정보와 인력교류 등 관심분야에 대해 서로 자문을 구하는 한편, 필리핀을 비롯한 제3국 전력사업에 동반 진출하기로 했다.
조환익 사장은 “한전이 첫 해외사업을 필리핀에서 시작했는데 이제 한전의 우수한 에너지 신기술을 통해 필리핀 전력산업에 기여하게 돼 감회가 깊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 한전KPS, 2Q 영업익 560억..전년比 12.2%↑
☞ 한전산업, 박명래 사외이사 중도퇴임
☞ 공기업 임금피크제 지지부진...‘큰 형’ 한전에 달렸다
☞ 한전 '전기 덜쓰는' 불황에도 잘 나가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