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우려가 지속되면서 5일 증시에서 마스크주가 재차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18분 현재 케이엠(083550)은 전일 대비 14.91% 오른 9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공(045060) 역시 7460원으로 12.86% 올랐다.
케이엠과 오공는 전날 차익매물 압력으로 각각 9.93%, 14.93% 급락한 가격에 장을 마감했지만 메르스 우려가 지속되면서 재차 반등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마스크주인 에프티이앤이(065160)(3725원)와 웰크론(065950)(7370원)도 전일 대비 각각 6.43%, 6.35% 상승중이다.
김진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각에서는 메르스 확산이 경제에 상당한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메르스의 경제 파급 효과는 어느 정도 수준의 전염력과 치사율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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