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종원 기자]여성가족부는 SK이노베이션(주), LG디스플레이, 한국오츠카제약주식회사 등 101개 기업을 가족친화기업으로 신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제는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도록 탄력 근무제 등 기업의 가족친화제도를 부문별로 평가해 일정한 점수를 넘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60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는데 올해 101개 기업이 신규 지정됐고 15개 기업은 유효기간이 연장됐다.
우수기업 10곳에 대해서는 별도 시상을 한다. SK이노베이션(주)는 CEO의 최우선 사명으로 ‘즐겁고 신나는 일터 만들기를 통한 행복경영’을 선언해 직원 만족도를 높여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LG디스플레이, 한국오츠카제약주식회사, (주)한국거래소는 국무총리상을, 롯데마트, 스태츠 칩팩코리아, (주)박스터, 동양종합식품주식회사, 주식회사 세영기업, 한국전력기술(주) 6개 기업은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은 “올해는 적극적인 설명회·홍보 등을 통해 예년보다 많은 기업들이 가족친화 인증에 참여했다”면서 “재정 부담으로 가족친화 경영을 도입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