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자동차 결함조사, 피해구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전문 시민단체 ‘한국자동차품질연합’이 새롭게 출범했다.
한국자동차품질연합은 최근 출범식을 열고 자동차 결함 조사와 피해 구제를 비롯해 관련 정보 제공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단체 대표에는 한국소비자원에서 분쟁조정1국장, 공산팀장, 자동차부문 조사위원을 지낸 김종훈 씨가 선임됐다. 김 대표는 지난 1996년부터 자동차 피해구제 업무를 시작으로 약3500여건의 불만을 처리했다.
김 대표는 “자동차 결함이나 하자는, 직접 자동차를 운전하는 소비자들이 인지할 수 있는 불편함에 대해 정보를 제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다수의 차량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하는 자동차 결함 문제나 동호회에서 집단적으로 불만을 제기하는 문제에 대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동차품질연합은 첫번째 조사로 자동차 부식과 관련해 보증기간 8년을 도입하는 방안을 관계 기관에 건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