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00선 공방..외국인 16일째 `팔자`

김자영 기자I 2012.05.23 11:09:28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1800선을 두고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낙폭을 크게 줄이지 못하고 있다.

23일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8.04포인트(0.99%) 오른 1810.65를 기록 중이다. 장중 180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전날 크게 오른데다 유럽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커지며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그리스가 유로존 탈퇴를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연속 순매도를 하고 있는 외국인은 1660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81억원, 46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2800억원이 넘는 매물이 집계되고 있다.

모든 업종이 하락중인 가운데 전기전자가 2% 가까이 빠지며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와 섬유 철강 증권 등도 1% 이상 하락세다. 그밖에 보험 화학 통신 종이 등도 일제히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2% 이상 빠지며 12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중공업(009540) SK하이닉스(000660) SK이노베이션(096770) 등도 2%대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LG화학(051910) 한국전력(015760) 등도 2% 가까이 하락 중이다.

한편 현대모비스(012330)는 상승반전에 성공해 1.1% 오르고 있고 신한지주(055550)KB금융(105560)도 소폭 오름세다. 하나금융지주(086790)우리금융(053000)은 2% 이상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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