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스웨덴 베어링 전문 제조기업인 SKF코리아는 산업재 시장의 고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SKF코리아는 2개의 사업부를 신설해 기존의 산업 자원부는 전략 산업 부문으로, 서비스 사업부는 지역판매 및 서비스 부문으로 변경했다. 기존 자동차 사업부는 그대로 유지했다.
신설된 사업부는 여러 산업 분야에 걸쳐 OEM(주문자 상표 부착생산) 업체 및 최종 사용자들에게 여러 제품,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략산업 부문은 7개의 사업부문(항공우주, 신재생 에너지, 산업용 구동, 오프 하이웨이, 석유 및 가스, 정밀, 철도)에 대한 판매, 사업 개발, 제조, 엔지니어링을 담당한다. 윤활 사업도 추진한다.
지역 판매 및 서비스 부문은 금속, 펄프 및 제지, 광업 및 시멘트, 식음료, 선박 등에 관한 판매 및 사업 개발 등을 맡는다. 최신 서비스와 솔루션도 개발할 계획이다.
톰 존스톤 SKF그룹 회장은 "산업재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수년간 새로운 제품과 솔루션, 서비스 개발에 매진해 왔다"며 "신설 사업부 마련으로 OEM업체들과 최종 사용자들을 위한 판매 역량을 결집시켜 5가지 기술 플랫폼인 베어링, 씰. 메카트로닉스, 서비스 및 윤활 시스템 기반의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좀 더 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KF는 스웨덴에 본사를 둔 다국적 베어링 전문 제조기업이다. 전 세계 130여개 국가에 1만5000개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SKF코리아는 SKF의 한국지사로 지난 1989년 부산에 문을 열었다.
▶ 관련기사 ◀
☞[위기 2012] SK "올해는 글로벌 성장 원년"
☞사상최고의 대량거래 나와..."태양광테마" 탄력 이어질까?
☞SK바이오팜 통증 치료제, 美서 2상 임상시험 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