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통신주, 은행주 등 고배당주의 주가 하락 영향으로 사흘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11시2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8.28포인트(0.99%) 내린 1823.74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추정한 이론현금배당락 지수는 전날보다 24.63포인트(1.34%) 하락한 1817.39이다. 이를 감안한다면 선전하고 있는 셈이다.
개인투자자들은 170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도 소량이지만 409억원을 사며 사흘째 사자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관은 1356을 순매도하고 있다.
최근 매수 물량이 많았던 프로그램매매에서도 1463억원의 순매도가 집계되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세가 우세하다. 통신업종과 은행업종은 각각 4.84%, 3.43% 내리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배당락일을 맞아 배당 받을 권리가 사라지면서 주식매력이 떨어진 데 따른 매도물량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통신업에서는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SK텔레콤(017670)이 각각 3.72%, 4.16%, 5.96%씩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떨어지는 종목이 더 많다. 삼성전자(005930)는 0.28% 내린 10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 신한지주(055550) 등이 2% 이상 떨어지고 있고, 이외 LG화학(051910)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 등도 1% 이상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 고배당주로 거론되는 KT&G(033780) 강원랜드(035250) 외환은행(004940) KCC(002380) S-Oil(010950) 한국가스공사(036460) 한국쉘석유(002960) 무림P&P(009580)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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