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8일 오전 11시22분 현재 코스피는 0.54포인트(0.02%) 내린 2180.05를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의 흐름은 좋았다. 한주간 실업청구건수가 줄어든데다 한달사이 민간고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스피는 뉴욕증시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 7거래일간 계속 오른 피로감에다 이날 밤 발표될 미국의 고용지표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분위기속에 수급도 꼬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30억원, 32억원의 순매수를, 기관은 49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선 1024억원의 순매수가 집계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비스 증권 화학 운수창고 등은 소폭 오름세를 띠고 있지만 통신업은 3.78% 하락 중이다. SK텔레콤(017670)이 하이닉스(000660) 인수에 참여하면서 5%이상 급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밖에 은행 보험 전기가스 등도 내리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선 SK이노베이션(096770)과 S-Oil(010950)이 2~3% 오르고 있다. 하이닉스(000660)는 1.8% 상승 중이다. 한편 전일 예금보험공사가 291만주를 블록세일한 신한지주(055550)는 3%이상 빠지고 있다.
▶ 관련기사 ◀
☞`스마트폰으로 3D 영상 찍고 본다`
☞SKT, 하이닉스 인수전 참여..`최선책 아니다`-미래
☞양준혁 "매주 목요일 11시 트위터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