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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3사 "새로운 판이 열린다"..인력확보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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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선 기자I 2011.03.22 10:09:34

NHN·다음·SK컴즈, 신입·경력직원 확보 경쟁
스마트폰 대응·신사업 발굴 위해..`개발자는 모시기 수준`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포털 업체들이 스마트폰 확대 등 IT시장 변화에 맞춰 적극적인 인력확보에 나서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해 말 신입직원만 90명 채용했으며, 올해 들어 경력직 채용을 지속하고 있다. SK컴즈(066270)는 200명 가량의 경력 직원을 채용한다는 목표다.

NHN(035420) 역시 지난해말 120여 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경력 사원 채용에 적극 나섰다. 지난 1월부터 두달여 동안 채용한 인원이 100여 명에 이른다.
 
다음(035720)도 지난해 말 신입사원을 90여 명 채용한 뒤 올해 경력 직원들만 250명을 채용하는 것을 목표로 경력 공개채용을 실시 중이다.

포털 업계가 이처럼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선 것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콘텐츠를 소비할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야 하기 때문이다.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 커뮤니티 등 기존 사업모델이 아닌 새로운 분야에서 경쟁하는만큼 새로운 인력확보가 필수적이다.

이 때문에 포털 업체들은 무엇보다 개발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포털, 인터넷업계에 전문인력이 부족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이나 외국계기업에서도 스카웃하고 있다.

포털 업계 한 관계자는 "인터넷업계 역사가 짧기 때문에 경력직 직원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콘텐츠와 기술로 승부하는 업종이다 보니 인력 채용이 곧 경쟁력이라는 말도 나온다. SK컴즈가 NHN이나 다음에 비해 많은 직원을 채용하는 것도 이 이유에서다. 그동안 3위에 머물러 온 SK컴즈는 탄탄한 인력을 기반으로 서비스 숫자뿐 아니라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낼 계획을 세웠다.

스마트폰 콘텐츠 시장 규모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한 경쟁력 있는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아져 포털 업체들의 채용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업계는 포털 3사가 올해 신입과 경력직을 1000명 이상 새롭게 채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털 3사의 지난해 매출 합계인 2조1000억원 규모를 고려하면 채용 규모가 크다.

이로 인해 포털 3사간 인력확보 경쟁도 심화될 전망이다. 원하는 인재는 비슷한데 사람은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경력 사원 가운데 3사에 모두 지원하는 사람도 많다"며 "특히 개발자들은 `모시기 전쟁` 수준"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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