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우리, 하나, 신한, KB 등 4대 금융지주회사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다.
우리금융이 저축은행 2곳이상을 인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등 저축은행 부실 해결을 위해 은행권이 인수합병에 나서기로 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일 오전 9시59분 현재 KB금융(105560)은 전일보다 3.95%가 하락한 5만83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신한지주(055550)는 2.44%, 우리금융(053000)은 3.85%가 떨어졌으며 하나금융지주(086790) 또한 4.23% 급락한 4만3050원을 기록중이다.
전일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저축은행 1~2곳을인수합병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금융권 전체가 나서서 저축은행 부실을 안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이 동참의사를 밝힌는 등 4대 주요 금융지주회사들은 저축은행 부실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선별적으로 저축은행 인수에 나설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 관련기사 ◀
☞어윤대 회장 "부실 저축銀 문제 책임감 갖고 검토"
☞저축銀 부실해법 `지주사 인수-공동계정` 투트랙 윤곽
☞KB금융, 비용 감소보다 마진 확대에 초점..목표가↑-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