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이 오늘(9일)부터 시작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진흥원)은 혹시 발생할 지 모르는 사이트 장애와 악성코드 유포 등에 대비해 집중 모니터링을 시작한다.
진흥원은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신청기간 동안 관련 웹사이트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접수(www.newplus.go.kr), 한국토지주택공사(www.lh.or.kr), 위례신도시사이트(wirye.lh.or.kr)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했다.
이들 사이트에는 이용자 방문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악성코드 유포와 접속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진흥원은 만약 사고가 발생하면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 운영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지난 2006년 4월에도 판교 1차 청약 사이트에 악성코드가 숨겨져 여기에 참여했던 46만7000명 청약자가 피해를 받을 수 있었으나 진흥원이 사전에 발견해 조치하면서 크게 확대되지 않았다.
김희정 진흥원 원장은 "청약 기간뿐만 아니라, 주요 웹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