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장조사기관 시트븐슨 컴퍼니에 따르면 LG전자는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지난해 4분기에 매출액 기준으로 점유율 24.3%를 기록해 선두를 유지했다. 판매량 기준으로도 점유율 21.1%를 기록 1위를 수성했다.(아래 그래프 참조)
연간으로도 지난 2007년 연간 매출액 점유율 22.9%에서 지난해 24.7%로 확대되며 선두자리를 확고히 했다.
반면 2위 월풀(Whirlpool)의 하향세는 뚜렷하게 나타났다. 매출액 점유율은 3분기 대비 2.6% 떨어진 15.4%를 기록해 지난 200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조성진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부사장)은 "지난 연말부터 경기침체 가속화로 미국 가전시장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기존의 프리미엄 시장에서 합리적 소비층으로 타겟 고객층을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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