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학선기자] LG텔레콤(032640)이 코스닥에서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한다. LG텔레콤은 또 창사 이래 처음으로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LG텔레콤은 18일 서울 역삼동 소재 GS타워 빌딩 1층 아모리스홀에서 제1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LG텔레콤은 지난달 26일 이사회에서 의결한 유가증권시장 이전 안건을 상정하여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LG텔레콤은 오는 4월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주간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직상장이라 별도의 공모절차는 거치지 않는다.
LG텔레콤은 또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LG텔레콤이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것은 지난 96년 설립 이후 처음이다.
이밖에 LG텔레콤은 2007년도 서비스 매출 3조2491억원, 영업이익 3239억원, 당기순이익 2752억원 등의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또 이동걸 한국금융연구원장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하고 김상돈 LG텔레콤 경영관리실장과 김선태 ㈜LG 경영관리팀 상무 등 2명을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정일재 사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3세대 데이터 서비스, 생활가치혁신서비스를 더욱 차별화하고 단말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고객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실질적 혜택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2008년을 주주이익 환원 정책을 실현하는 원년으로 삼아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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