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31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은 닛케이 225지수가 엔화 약세로 급등하고, 대만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하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의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보다 1.69% 상등한 1만6140.09에 오전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1.35% 상승한 1634.39를 기록했다.
엔화가 달러화와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수출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7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0.9% 감소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나 달러/엔이 117엔대로 상승했고, 유로/엔은 150.32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세계 1위 디지털 카메라 제조업체인 캐논(+1.93%)과 소니(+2.00%) 등 가전업체와 도요타(+0.95%)와 닛산(+2.69%) 등 자동차 업체들이 강세를 주도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3분 현재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0.63% 오른 6628.54를 나타냈다.
아시아 4위 PC업체인 에이서와 하이테크 컴퓨터의 지난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에이서가 7% 오르고, 하이테크 컴퓨터가 2.4% 상승하는 등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는 에이서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홍콩의 항셍 지수는 0.53% 상승했고,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주 지수는 0.06% 올랐다.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와 선전 종합지수는 각각 0.30%와 0.66% 상승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