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정훈기자] 23일 오전 금리스왑(IRS) 레이트가 국채선물 가격을 따라 보합 수준에서 소폭 등락하고 있다. 선물 가격이 출렁이면서 거래도 잘 일어나지 않고 있다.
오전중 IRS 시장에서는 2-3년 스프레드 거래가 3bp 수준에서 몇 건 체결됐다. 2년은 4.24%에, 3년은 4.27% 수준에서 각각 거래됐다. 3년 아웃라이트 거래도 이뤄졌다. 1-4년 스프레드도 12bp에 오퍼가 나오고 있지만, 실제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오전 11시35분 현재 IRS 2년물은 전일대비 1bp 하락한 4.22%(offer, bid 중간 값으로 산업은행 호가기준), 3년은 1bp 낮은 4.25%, 5년은 보합인 4.39%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통화스왑(CRS) 시장에서는 1년물이 몇 건 거래됐고 3년물도 3.65%와 3.67%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단기물 쪽으로 비드가 다소 우위를 보이고 있다.
마켓메이킹 은행 스왑딜러는 "선물가격을 따라 다소 출렁거린 후 별다른 특징이 없는 조용한 장을 연출하고 있다"며 "2년과 3년쪽으로 비드가 다소 올라오는 모습이며, 5년은 4.36%에 비드, 4.39%에 오퍼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분위기 상으로는 여전히 단기물에 비해 장기쪽으로 오퍼가 내려와 커브가 눕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아직 장기채를 팔고 단기쪽으로 갈아탈 곳이 많지 않은 것으로 보여 현물 매도-스왑 리시브쪽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외평채 발행과 관련, 이 딜러는 "국내 장기투자 기관이 외평채에 투자할 경우에도 원화 수익률을 보고 스왑 참여를 판단하게 되는데, 최근 달러와 원화간 스프레드가 여전히 확대돼 있어 크게 메릿이 있어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