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메타, 릴스 TV 확장 시험대…플랫폼 외연 확대 기대에 주가 상승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소셜미디어 기업 메타(META)가 인스타그램 숏폼 영상 ‘릴스’의 TV 전용 앱 출시 테스트에 나서며 주가가 상승했다.

모바일 중심이던 릴스를 거실 TV 화면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 플랫폼 성장 기대를 자극했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메타는 이날 아마존닷컴(AMZN)의 파이어 TV를 통해 미국 내에서 ‘TV용 인스타그램’ 앱 시험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을 넘어 대형 스크린에서도 릴스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테사 라이언스 인스타그램 제품 부사장은 “다른 기기 제조사로도 순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단기 수익화보다 사용자 경험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릴스의 사용 시간을 늘려 광고 수익 기반을 확장하려는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날 주가는 개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로 출발한 뒤, 장중 내내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650달러 중반대를 지켜내며 전일대비 1.49% 오른 657.1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