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문수 ‘장기집권’ 비판에 “연임·중임 구분 못하나”

황병서 기자I 2025.05.19 09:42:23

19일 황정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서면 브리핑
“李 흠집내기 위한 비열한 수단으로 삼으려는 것”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을 향해 “‘연임’과 ‘중임’도 구분 못 하는가. 정말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황정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개헌 제안에 김문수 후보가 개헌협약을 빙자해 대뜸 ‘연임제’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면서 “윤석열 탄핵이 시급한 상황에도 ‘개헌’, ‘개헌’ 노래를 불러놓고 진짜 대한민국을 열기 위한 새로운 헌법을 준비하자고 제안하니 정치공세부터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헌을 하자는 건가, 말자는 건가”라면서 “비상계엄을 정당화하는 빌미로 개헌을 꺼내들더니 이제는 이재명 후보를 흔들고 흠집 내기 위한 비열한 수단으로 삼으려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는 연임과 중임도 구분 못하나”라면서 “모른다면 정말 한심하고, 고의로 개념을 비틀었다면 장기집권의 프레임을 씌우려는 파렴치한 의도”라고 했다. 또 “이재명 후보는 재임 중인 대통령에게는 개정 헌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분명히 못 박았다”면서 “더 이상 무엇을 더 어떻게 설명하고 납득시켜야 하는가”라고 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대선과 총선을 일치시키자는 황당한 주장 뒤에 새 대통령의 임기를 윤석열과 일치시키려는 복수심이 숨은 것 아닌가”라면서 “말도 안 되는 억지 공세를 계속해서 펼친다면 국민의힘의 개헌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은 개헌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진심인지 답하라”고 했다.

앞서 김 후보는 이 후보의 4년 중임제 개헌안에 대해서 “4년 중임제는 한 번 재선의 기회를 허용하되 그 기간이 8년을 초과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며 “그런데 ‘연임제’는 대통령이 2회 재임한 후에는 한 번 쉬고 다시 2회를 재임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사진=이데일리DB)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