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서점인 교보문고와 예스24에 따르면 최근 경제경영 분야 주식 관련 도서에 대한 판매량이 매주 상승하고 있다.
베스트셀러에 껑충 오른 책은 ‘여의도 닥터둠’이라 불리는 강영현의 ‘살 때, 팔 때, 벌 때’(21세기북스)다. 예스24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출간된 후 3월 둘째주 판매량이 79.5% 상승하며 3월 넷째주 현재 종합 베스트셀러 3위를 기록 중이다. 여의도 1타 브로커인 저자가 쓴 실전 투자 가이드로 알려지면서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시장 상황에 맞는 최적의 매수·매도 타이밍을 비롯해 하락장에 대처하는 실전 전략을 제시하는 책이다.
교보문고가 집계한 3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강영현의 투자서 ‘살 때, 팔 때, 벌 때’는 지난주보다 6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이어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는 6위에 올랐다. VIP 자산운용의 최준철·김민국 공동 대표가 쓴 ‘한국형 가치투자’(이콘)도 16위로 진입했다.
한편 1000억원대 자산가 세이노의 글을 모은 ‘세이노의 가르침’과 ‘김미경의 마흔 수업’은 각각 지난주와 같은 1, 2위를 지켰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쓴 소설 ‘스즈메의 문단속’은 3계단 오른 3위다. 영화 역시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