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션(JUNCTION)’은 세계 최대 규모의 창업생태계 이벤트인 핀란드 슬러시(SLUSH)를 출범시킨 헬싱키 알토(Alto)대 창업동아리의 해커톤으로 시작해 현재는 유럽 최대의 해커톤이다. ‘정션’ 해커톤은 ‘정션엑스(JunctionX)’라는 이름으로 서울 등 10여 개 도시에서 개최된 적은 있지만 특정 대륙을 포괄하는 해커톤 행사는 이번 부산 ‘정션 아시아’가 최초다.
주요 행사로는 해커톤 발제 문제에 대한 주제별 워크숍, 참가자 간 네트워킹을 통한 팀빌딩, 아이디어 발굴과 기술개발을 위한 해커톤, 발제기관 스피드 멘토링 및 창업 멘토링 등이다. ‘정션’ 참가 접수는 7월에 있을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날 핀란드 정션, 정션의 한국 운영진인 쉬프트(SHIFT)와 ‘2022 정션 아시아 부산’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악셀리 아호 핀란드 정션 대표는 “정션은 이미 한국과 강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고 정션 아시아(JUNCTION ASIA)를 통해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큰 행사 중 하나로 부산이 세계적으로 해커톤 개최도시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정션 아시아에서 선보이는 창의적인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상용화한다면 부산은 퀀텀 점핑의 기회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아시아 지역 대학생과 젊은 창업가들도 부산의 가능성을 알아볼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행사 성공은 물론 개발자가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거나 기술을 가진 창업가가 부산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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