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청원인 A씨는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결국 어무이 하늘나라로 억울해서’라는 제목의 청원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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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가슴 아프지만 가족 동의하에 신소호흡기 제거, 6일 사랑하는 어머니를 하늘나라로 보내 드렸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A씨는 “건강하던 사람이 왜 갑자기 병이 생겨서 돌아가셨나, 얼마나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었는데 모두가 하나같이 같은 말에 너무 억울해서 두서없는 글 올려본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끝으로 백신과의 인과관계 입증이 되지 않았다고 전하면서 “어머니 치료 기간 중에 병원 측에서 인과성관계 신청 양식에는 급성백혈병 목록이 없다 해서 접수조차 안 된다고 거부당했다. 접종 후, 급성백혈병 혹은 여러 관련된 병들이 인과관계를 밝혀주시길 바라며 청원에 동의해주시면 고맙겠다”고 누리꾼들의 동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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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게재된 청원에 따르면 신체검사에서 1급 판정을 받았던 건강한 20대 남성이 화이자를 맞은 후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또 같은 달 6일엔 유도선수가 화이자를 맞은 후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아 대학 생활과 직업을 잃어버렸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경북 칠곡군에 사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부모는 딸이 화이자 접종 후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아 혈소판이 부족한 상태라며 헌혈을 부탁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A씨의 청원은 현재(13일 오전 9시 30분 기준) 777명의 동의를 얻었다.